50년 전 한국에서 사라진 소똥구리가 경단을 만들어 굴리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까? 소똥구리를 복원하기 위해 어떻게 했을까? 하고 궁금했을텐데요. 이번에는 자연의 청소부 소똥구리 우리나라에서 멸종위기 극복방법을 소똥구리 충남 태안의 신두리 사구로 come back와 소똥구리에게 최고의 환경 조성의 측면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소똥구리 충남 태안의 신두리 사구로 come back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는 2019년부터 물 건너 몽골까지 가서 우리나라의 소똥구리 표본과 일치하는 소똥구리들을 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4년 간의 증식 연구 끝에 드디어 올해 2023년 국내에서 절멸된 곤충 소똥구리의 야생 복원을 위해 13일 충남 태안군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증식해온 개체들을 방사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제주도를 포함한 한반도 전역에서 서식하던 소똥구리는 구충제와 농약의 남용, 방목식에서 공장식으로 변화된 축산 환경, 농기계 상용화 등으로 1960~1970년대 사이 급격히 감소했고, 1970년대 이후에는 발견됐다는 공식 기록이 아예 없어 한반도에서는 절멸된 상태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국립생태원은 2019년부터 몽골에서 소똥구리를 도입해 생활사와 먹이원, 서식 환경 분석 등의 기초생태연구를 진행해 왔습니다. 또 최적 사육조건 규명, 인공증식 안내서 마련 등 인공증식기술 개발 및 야생 적응성 연구도 추진해 왔습니다. 국립생태원은 소똥구리 200마리를 증식하는 데 성공했고, 이번에 처음으로 국내 자연환경에 방사했습니다. 생태원은 자연 방사를 통해 소똥구리가 실제 생태계에서 서식할 수 있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2. 소똥구리에게 최고의 환경 조성
방사 대상지인 신두리 해안사구에는 현재 한우가 방목 중입니다. 소똥구리 번식에 유리한 모래 토양으로 구성돼 있고, 생태원은 방사된 소똥구리가 한우 분변을 활용해 성장하고 이 과정에서 분변을 분해한다면 오염물질 저감, 토양 개량뿐만 아니라 메탄가스 분해 등 온실가스 발생까지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몸길이 10~16㎜인 소똥구리의 수명은 2~3년이며, 늦봄부터 가을(4~9월)까지 활동하고 10월쯤부터는 성충 상태로 동면에 들어갑니다. 산란기가 되면 가축의 배설물로 경단을 만들어 땅속에 묻은 후 알을 낳습니다. 국내 소똥구리류 중 3종이 경단을 굴리는데, 이 중 소똥구리와 왕소똥구리는 절멸했고, 긴다리소똥구리만 남아 있습니다.
3. 마무리
우리나라에서 소똥구리 멸종위기 극복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4년동안의 연구가 빛을 볼 수 있도록 소똥구리가 잘 복원되고 번식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식물, 동물, 자연에 대해 관심이 별로 없었는데, 성인이 되고, 직업을 가지면서 식물, 동물, 자연에 대해 가까이 접하게 되었고, 그 첫걸음이 소똥구리 였습니다. 실제로 지구별 별책부록, 개그맨 유세윤 진행 소똥구리의 위대한 여정 똥과 함께 사라지다 프로그램도 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호주, 미국 하와이에서도 소똥구리가 멸종위기로 분류되었다고 합니다. 다음번에는 자연의 청소부 소똥구리 호주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이 글은 「우리나라 소똥구리의 위기와 보존 노력」에 통합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소똥구리 보존을 위한 노력과 멸종 위기 극복 방법은 대표 글에서 함께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